2월 어느 날 가평 잣나무숲으로 떠난 백패킹 기록
친구와 마지막 겨울의 백패킹을 위해서 떠난 가평 잣나무숲 백패킹
사람은 많이없고 여유를 즐기기 위해 찾았던 곳 하지만 우리 말고 사람이 있었다.
날도 생각보다 좋았고 우리가 갔던곳에 사람들도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리가 있어서 놀랐다고 한다.
우리는 백컨트리 쉘터를 친 이후에 안에서 조촐하게 음식을 먹던 중에 옆집에서 다른 백패커 분들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말을 걸어왔다.
너무 감사하게도 비주얼이 죽이는 음식을 주셨는데.. 우린 음식이 많이 없어서 드리지 못하고
과자를 조금 나눔 하였다.

생각보다 먹을걸 많이 못 챙겨 온 관계로 좋은 음식을 나눔 하지 못했다.
밤새 이야기 꽃과 여러 좋은 백패킹 분들(선배님) 들이라고 해야 하나 오랜 시간 백패킹을 하신 분이었고,
좋은 이야기 백패킹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음주도 살짝 ㅎㅎ하였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 안에서 물을 계속 데우면서 온도를 유지하며 둘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오리 훈제와 함께 약간에 음주를 하며 추운 겨울 이야기 꽃을 피워갔다.
날이 추웠지만 백컨트리 쉘터와 함께라면 추운 겨울도 버틸 수 있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올라갈 때는 물 무게와 음식물 무게 때문에 무겁지만 하산을 할 땐 가볍게 내려간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린 건지 서리가 낀 건지 주변이 하얗게 변했다 밤새 추운 걸 모르고 잤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백패킹을 하는 입장으로써 내가 가져간 쓰레기는 내가 꼭 챙겨내려 오고 주변을 처음처럼
정리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밤새 백패커 분들이랑 대화한 내용도 주로 이런 내용이었다.
적어도 우리만큼은 좋은 백패커가 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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