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 회가조아 대게조아 62년 토박이에게 소개받은 회/대게 맛집
속초 여행 중에 속초에서 뭘 먹지 하면서 고민하면서 택시를 타서 가는 중
62년 토박이이신 택시기사님의 강력추천으로 인해 회가조아 대게조아 라는 곳을 방문
처음 기사님은 우리에게 대게 드실 거예요? 회드 실 거예요?라고 물어봤고
아직 고민 중이라고 했더니 속초 대포항의 회가조아 대게조아를 추천해주셨어요.
멀리서 지인이 오면 항상 소개해주는 곳이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회가조아 대게조아는 어린아이들이 보트도 타고 낚시도 할 수 있도록 내부를 꾸며놓았더라고요.
우선 마중 나오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더라고요.
대부에는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수족관이 마련되어있어요.
낚싯대도 있고 안에는 방어와 숭어가 있어요.
어른들도 술 한잔씩 하고 호기심 삼아 다들 낚싯대를 들고 낚시를 하더라고요..
이렇게 물고기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안 잡힐 줄 알았더니.. 잡는 분이 계시긴 하더라고요.
이 물고기들은 숭어, 광어, 방어가 있습니다. 신기하긴 합니다.
회를 먹으면서 낚시를 한다니...
어린아이들도 보트를 타고 노느라 어른들의 식사를 방해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우리 일행은 도미회를 시켰습니다.
요즘 도미가 좋다더라고요. 메뉴판은 달라질 수 있으니 꼭 가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택시기사님이 말씀하시길 곁들이 찬이 잘 나오는 집이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곁들이찬은 만족 못했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일까요?
그냥 평범했다고 하면 맞을 것 같아요. 부족하지도 않고 딱 그 정도였어요.
우선 좌측으로는 물회가 있고요. 알밥이 나옵니다.
근데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먹고 싶은 건 다시 리필을 해주십니다. 너무 친절하세요.
초밥도 나오고 문어회, 전복회, 멍게 등..
물회는 스키다시로 나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물회도 먹고 싶었는데 마침 잘됬지 뭐예요.. 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도미회가 나왔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대, 중, 소 이런 식으로 팔더라고요.
근데 양이 무척 많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양도 넉넉하고 만족합니다.
이렇게 곱디곱게 도미회가 나왔습니다.
너무 푸짐하게 나와서 살짝 놀라긴 했지만 다 먹었어요.
역시 속초 대포항 와서는 회를 먹어줘야겠죠?

이렇게 한 상 차려지니 뭔가 뿌듯하네요.
이렇게 한상먹으면서 소주를 곁들이니 내가 술을 먹는지 술이 나를 먹는지 모르게 먹고 있네요.
한잔 두 잔 먹으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처음엔 엄청 많다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모르게 다 먹고 나서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중간중간에 곁들이찬들을 리필해서 먹었어요.
멍게도 더 주시고 원하는 스키다시는 리필해주시더라고요
저는 사실 모릅니다. 우리가 시킨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주나요?
왠지 모르게 이게 도미를 끓인 매운탕 같은데.. 평소 먹던 매운탕이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맛있어요. 일단 국물도 끝내줍니다. 국물이 짜지도 않고 끓이면서 또 한잔 두 잔 먹기 시작합니다.
요즘 관광지에서는 관광객들이 오기 때문에 맛있고 친절한 집이 생각보다 많이 없던 것 같아요.
저는 우연히 택시기사님의 추천으로 친절하고 맛있는 집을 왔습니다.
만약 대포항에 들리게 되면 회가조아 대게 조아 오셔서 회 한접시 눈탱이 맞지 말고 먹는 건 어떠세요?
가격 값은 하더라고요. 후회하지 않고 즐겁게 좋은 추억 만들어준 회가조아 대게조아
주소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93
영업시간
코로나로 인해서 확인 꼭 해보세요.
신슐랭가이드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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